애니 리제로 후기 리뷰 줄거리 , 일본 애니 추천 리제로
20대 초반엔 일본 애니를 정말이지 많이 봤습니다.
그러다 어느덧 30대가 되어가니 점점 일본 애니에 흥미를 못가지고 몇번 도전을 하다 포기하곤 했었죠.
최근에 친구녀석도 추천을 하고 여러 게시판에 추천을 많이하는 작품 리제로가 있길래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애니는 사이버포뮬러, 코드기어스, 소드아트온라인 , 신세계에서 등등 대중적인 취향을 좋아하는 편인데... 애니 리제로를 보기시작한 처음에는 약간 미연시같은 느낌이 들어서 접근하기가 굉장히 껄끄러웠죠... 하지만 조금후에 괜찮은 주제를 가지고 스토리가 진행되서볼만했습니다.
중간에 감정표현 때문에 주인공과 히로인간의 대화가 지나치게 긴 화가 몇개 있지만 대체적으로 진행이나 스토리의 논리성이 일목정연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니깐 주인공이 이런 이런 행동을 하는게 보는 입장으로써 납득이 간다고 해야될까요?
그러다 중간부분을 넘어서면.. 이제는 빠져나오지 못하는 매력에 빠져서 어느덧 후반부를 클릭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정말 중독성 깊은 애니 작품이네요...
덧붙여서 주인공 및 주변 캐릭터들이 자주 죽는게 굉장히 제 취향이더군요. ㅎㅎㅎ
우선 애니 리제로를 보기전에 리제로의 주 소재가 타임리프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타임리프는 전세계 적으로 많이 쓰이는 소재라 뻔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타임리프를 통해서 제대로 성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주인공이 반복되는 실패로 멘붕이 오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네요.
주인공이 미스릴 멘탈을 가진 먼치킨이 아니라서 볼만했던 애니 같습니다.
주옥같은 대사가 많습니다. 특히 서로 마음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대사들은 울컥하게 하네요.
렘 캐릭터가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나중에는 엄청 예뻐 보이더군요. ^^
에밀리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척 예뻤습니다.
주인공도 엄청 말 많고 시끄러운 녀석이라 초반에는 약간 마음에 안들었는데, 죽을 고생 해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응원하게 되었고요.
일본에서 판매된 소설내용이랑 비교하면, 중간에 좀 잘라먹은것도 있고, 조금은 다른것도 있긴한데. 전체적으로 전개되는 흐름은 소설이랑 비슷해요. 리제로 2기가 나올지 않나올지 모르겠지만.... 전 그냥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참고로 애니 리제로 22화 정도까지가 약 소설로 7권 (3장 63화쯤?)까지인데 4장 50화까지도 렘은 저상황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케릭터... 아직도 갈 길이 멀었지만 원작 소설과 애니는 약간의 다른 노선을 타는듯 하는 느낌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아직 완결이 안나서 역대 최고라는 표현은 기다려봐야할듯 합니다.
갈수록 먼산 가는 애니도 꽤 있었으니깐요...
원작인 웹소설을 찾아서 본 저로서는.. 애니의 뒷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뒤에 갈수록 더 반전에 반전이 나오기도하고.. 진짜 백경 떡밥은 나중에 나올 내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알고있으니 ㅎㅎㅎ
마지막으로 리제로가 재미있었던 이유중 가장 대중적인 이유를 꼽자면...
현실적인 루프물이며 주인공의 미스멘탈 먼치킨물이 아니다.
매력적인 히로인이 있다.. 에밀리아, 렘.... 아.. 렘렘..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는 악역인 페텔기우스 존제.. 정말 욕도 많이 했었죠..
일단 기본적으로 작가가 필력이 무척이나 뛰어난 작가는 아닌듯 합니다.
못쓴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필력으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과 비교해보면 필력이 최고급은 아닌듯 하네요. 근데 기본적으로 캐릭터 하나 하나를 너무 잘만들고 자신이 만든 세계관에 너무 잘녹여들여 훨씬 재미있게 보는거같네요.
아직 애니 리제로를 못보신분들!! 애니 한천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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